| 스마트에프엔 = 한시온 기자 | 추석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 귀성 방향에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 30분 ▲울산 7시간 10분 ▲광주 6시간 30분 ▲대구 6시간 20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3시간 20분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로 돌아올 경우에는 ▲부산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10분 ▲광주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24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기흥동탄~남사 부근 15㎞, 북천안~천안 부근 9㎞, 천안분기점~천안호두휴게소 12㎞, 옥산분기점~청주분기점 18㎞,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매송휴게소~화성휴게소 12㎞, 화성휴게소~서평택분기점 7㎞,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4㎞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 역시 호법분기점~남이천IC 부근 8㎞, 진천터널 부근 3㎞, 오창~남이분기점 13㎞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
이 외에도 논산천안고속도로 논산 방향 차령터널무학교~이인휴게소복룡교 40㎞,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0㎞, 영동고속도로 강릉 구간 마성터널 부근~양지터널 부근 11㎞ 구간 등에서도 혼잡이 이어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 정체가 오전 5시부터 6시 사이 시작돼 정오에서 오후 1시 정점에 달하고, 오후 8시부터 9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귀경 방향은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 막히기 시작해 오전 11시부터 정오 사이 최대 혼잡을 보인 뒤, 오후 8시부터 9시쯤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약 575만대로 예상되며,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