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과 차량 기증·운영 교육까지 연계
기아 셀토스 4대 지원, 누적 642대

| 스마트에프엔 = 이장혁 기자 |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차량을 기증했다.
14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기증식을 열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선정한 수혜자 4명에게 기아 셀토스 각 1대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차량 공유 플랫폼 등록 비용과 운용 교육도 함께 제공해 초기 운영의 문턱을 낮췄다.
수혜자는 8월 1일까지 접수된 신청자 가운데 외부 전문가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지원 차량은 공유 플랫폼을 통한 수익 활동에 활용되며, 생계·양육 부담을 겪는 가구의 안정적 자립 기반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그룹은 2008년부터 모빌리티 특성을 살린 ‘차량나눔’ 사업을 이어와 누적 642대의 차량을 기증했다. 올해는 개인의 직접 수익 창출을 결합한 ‘차량나눔 2.0’을 도입해 지원 방식을 확장했다. 한부모가정, 장애아동가정 등 소외계층에 차량을 직접 제공하고, 플랫폼 등록과 운용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소득 모델을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사회복지시설 대상의 기존 차량나눔도 병행된다. 접수는 10일까지 진행됐으며, 심사를 거쳐 11월 중 15개 기관을 선정해 12월까지 차량을 순차 기증할 예정이다. 기관 지원에는 취득·등록세, 탁송료 등 인수 비용과 기본 랩핑 지원이 포함되며, 사후 운영 안정화를 위한 관리도 이어간다.
그룹은 조현범 회장의 ESG 경영 기조 아래 통합 ESG 브랜드 ‘DRIVING FORWARD, TOGETHER’를 선보이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모빌리티 기반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차량 기증과 운영 지원이 “실제 생활을 움직이는 수단”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의 필요에 맞춘 자립형 지원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