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마젤란 어워즈’ 6관왕 달성
| 스마트에프엔 = 김종훈 기자 | 대한항공(부회장 우기홍)이 16일 미국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 위클리(Travel Weekly)가 주관하는 2025 마젤란 어워즈(Magellan Awards)에서 서비스 품질과 마케팅 경쟁력을 인정받아 6관왕을 달성했다.
마젤란 어워즈는 여행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우수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대한항공은 ▲항공사 종합 부문-국제항공사·서비스 ▲항공 서비스 요소 부문-일등석(·비즈니스석·기내 식음 서비스 ▲항공사 마케팅 부문-모바일앱 등 총 3개 부문 6개 항목에서 최고상인 금상(Gold Winners)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한다.
대한한공은 올해 새로운 CI 발표에 맞춰 기내용품과 서비스를 전면 개선했다. 상위 클래스 승객들에게는 고급 스킨케어 라인 및 향수가 포함된 고급 어메니티를 제공했고, 일등석 좌석은 침대처럼 구조를 변경할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 6월부터는 장거리 노선 프레스티지석에 누빔 매트리스를 도입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내 식음 서비스도 한층 강화했다. 일등석에는 한식의 재료와 조리법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파인 다이닝 스타일의 음식을 선보이며, 대표 국적 항공사로서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기내식 식기 등 기물 역시 최고급 제품으로 교체했다. 특히 지난 9월부터는 당뇨식, 글루텐 제한식, 저지방식 등 건강 맞춤형 식사를 제공하며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켰다.
대한항공은 디지털 서비스 부문에서도 발 빠르게 개선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공식 홈페이지의 정보통신 접근성과 모바일 앱 접근성의 품질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모바일 앱에서는 ‘인천공항 미리보기’ 기능을 신설해 고객 여정에 맞춘 공항 정보를 전달하고 효율적인 여행 경험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서비스 품질을 강화할 것이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서 더욱 발전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