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품 접목한 ‘마주앙’ 한정 에디션 인기

롯데칠성음료 윤종혁 마케팅2본부장(우)과 간송미술관 전인건 관장(좌)이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윤종혁 마케팅2본부장(우)과 간송미술관 전인건 관장(좌)이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칠성음료

| 스마트에프엔 = 김선주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17일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에서 간송미술문화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칠성음료 윤종혁 마케팅2본부장과 간송미술관 전인건 관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부터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협약을 맺고 한국 미술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후원금 지원과 함께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명화를 제품 디자인에 적용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한국 미술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2년 한글날을 맞아 국보 제294호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문병’을 라벨 디자인에 적용한 ‘마주앙 샴페인’과 ‘마주앙 뉘생조르쥬’를 한정 출시했으며, 약 2400병이 열흘 만에 완판됐다.

이후 2023년에는 겸재 정선의 ‘경교명승첩’ 속 ‘목멱조돈’, ‘압구정’, ‘송파진’을 담은 ‘마주앙 라랑드 포므롤’, ‘마주앙 뉘생조르쥬’, ‘마주앙 뫼르소’ 등을 선보였고, 2024년에는 단원 김홍도와 우봉 조희룡의 매화 그림을 입힌 ‘마주앙 뫼르소 레 그랑 샤롱’, ‘마주앙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를 출시했다.

이외에도 혜원 신윤복의 ‘월하정인’을 모티브로 한 청주 ‘백화’, 대구 간송미술관 개관을 기념한 지역 한정 ‘아이시스 8.0’, 장승업의 ‘노저래안’을 더한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고인 코리아 에디션’ 등 다양한 협업 제품을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 연말에도 간송미술관의 대표 미술품이 더해진 ‘2025 마주앙X간송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한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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