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개국 판매, 하이브리드·수소차로 진화··· 11월 국내 2026년형 공개

CR-V는 1995년 일본에서 첫 출시된 이후, 도심형 SUV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현재까지 전 세계 약 150개국에서 누적 판매 1,500만 대를 돌파했다.
CR-V는 1995년 일본에서 첫 출시된 이후, 도심형 SUV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현재까지 전 세계 약 150개국에서 누적 판매 1,500만 대를 돌파했다.

| 스마트에프엔 = 김종훈 기자 | 혼다가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CR-V’의 출시 30주년을 맞았다고 22일 밝혔다. 혼다는 이번 30주년을 기념해 전용 기념 로고와 함께 CR-V의 3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웹사이트를 공개했다.

CR-V는 Comfortable Runabout Vehicle(편안한 다목적 차량)의 약자로, 사람들의 일상에 즐거움과 여유를 더하는 크리에이티브 무버(Creative Mover) 시리즈 콘셉트 아래 개발됐다.

1995년 일본에서 첫 출시된 이후, 도심형 SUV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현재까지 전 세계 약 150개국에서 누적 판매 1500만대를 돌파했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10년간의 누적 판매 기준으로 혼다 전체 모델 중 최다 판매 차량에 이름을 올리며, 혼다 SUV 라인업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혼다 CR-V는 시대별 소비자 요구에 맞춰 지속적인 진화를 거듭해 현재 6세대 모델까지 출시됐다. 지난 2022년 공개된 6세대 CR-V는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과 환경 효율성을 높였다. 넓은 실내 공간과 안전 편의사양을 강화해 하이브리드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혼다는 2024년 7월, 6세대 CR-V를 기반으로 한 수소연료전지차(FCEV) ‘CR-V e:FCEV’를 공개하며, CR-V 브랜드의 기술적 확장성과 지속가능성도 입증했다.

CR-V는 세계 주요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카앤드라이버는 CR-V를 2025년 최고의 콤팩트 SUV 및 2025년 최고의 하이브리드 콤팩트 SUV로 선정했으며, 켈리블루북도 2025년 최고의 콤팩트 SUV로 평가했다. 또한 호주 뉴스코프와 뉴질랜드 오토카는 2023년 올해의 자동차로 CR-V를 꼽았다.

혼다코리아는 오는 11월 6세대 CR-V 하이브리드의 2026년형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0월 25일 ‘혼다데이 라이드 앤 드라이브’ 고객 초청 이벤트를 통해 CR-V 30주년 기념 전시존을 운영하며 사전 공개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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