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김재선 대표이사(사진 왼쪽 다섯번째)와 한태동 대표이사(사진 왼쪽 여섯번째)/사진=앱티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김재선 대표이사(사진 왼쪽 다섯번째)와 한태동 대표이사(사진 왼쪽 여섯번째)/사진=앱티스

| 스마트에프엔 = 양대규 기자 | 동아에스티(동아ST) 계열사 앱티스는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과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ADC 신약 후보물질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앱티스의 앱클릭(AbClick) 항체 접합 기술과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의 옵티플렉스(OPTIFLEX) 페이로드(Payload) 플랫폼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ADC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ADC는 암세포 표적 항체에 강력한 항암제를 결합한 차세대 정밀 항암제다.

공동연구에서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은 옵티플렉스 플랫폼을 활용해 초고활성 세포독성 페이로드를 설계·합성한다. 앱티스는 이를 앱클릭 기술로 항체에 정밀 접합해 최적의 드럭 투 안티바디 레이쇼(Drug-to-Antibody Ratio, DAR)를 구현한다. 양사는 세포 수준의 선택적 세포독성 평가를 거쳐 종양이식 마우스 모델에서 효능과 약동학을 검증하고, 최종적으로 비임상 ADC 후보물질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는 "앱클릭 기술은 항체 구조 변형 없이 효율적인 페이로드 결합이 가능한 독자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선택성과 효력을 동시에 극대화한 차세대 ADC 신약 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선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옵티플렉스 플랫폼의 정밀 화학 설계 역량과 앱티스의 접합 기술이 결합되면 글로벌 수준의 퍼스트 인 클래스 ADC 후보물질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독자 플랫폼 기반의 ADC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도출된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 연구, 임상 진입 및 글로벌 기술이전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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