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트에프엔 = 김준하 기자 | 토스증권이 고객이 보유한 해외주식을 빌려주고 대여료를 받을 수 있는 '주식 빌려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토스증권은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국내 및 해외주식, 해외채권 투자를 통한 수익 외에도 보유 자산을 활용해 수익을 다각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에서 고객은 주식을 빌려준 동안에도 별도의 절차 없이 원하는 시점에 판매할 수 있으며, 배당금도 기존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빌려주기와 상환(돌려받기) 과정은 모두 자동으로 처리된다.
주식 빌려주기 서비스는 토스증권 MTS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빌려줄 종목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 후 대여 현황, 대여료 수익 등의 정보는 공시되며 MTS에서 아무 때나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주식 대여는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잡은 투자 기법으로, 일부 해외 증권사에서는 일정 자산 규모 이상의 고객에게만 제공되지만, 토스증권은 단 1주만 보유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 장벽을 낮췄다"며 "그동안 주식모으기 등을 통해 해외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고객에게 주식 빌려주기라는 새로운 경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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