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구축사례 ▲가격경쟁력 ▲공급 안정성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성 강화 논의

| 스마트에프엔 = 김종훈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오는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APEC 최고경영자 서밋 세션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APEC 서밋은 28~31일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기업 CEO와 정부 관계자, 학계 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LNG 커넥트 세션에는 SK그룹 최재원 수석부회장, SK이노베이션 추형욱 대표이사를 비롯해 일본 제라, 호주 산토스, 태국 PTT,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등 아태지역 주요 에너지 기업의 경영진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허브 구축사례 ▲가격경쟁력 ▲공급 안정성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LNG 산업의 지속가능성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첫 번째 세션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LNG의 역할과 지속가능성 강화’에서는 AI 확산으로 폭증하는 전력수요 속에서 LNG가 원전과 함께 안정적 전력공급의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 조명된다. 특히 LNG는 석탄을 대체하며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핵심 에너지원이다. 단순한 브릿지 연료가 아닌 최종 에너지 믹스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부분도 강조할 예정이다.
호주 산토스의 션 피트 부사장은 고갈 가스전을 활용한 ‘뭄바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허브 구축 사례를 공유하며, 탄소저감 기술을 접목한 LNG 지속가능성 강화를 소개한다. 또 도쿄가스 야오 유미코 전무, PTT 자투룽 수석부사장, 페트로나스 샴사이리 부사장 등은 아태지역 기업 간 협력과 CCS를 연계한 저탄소 LNG 밸류체인 확대 전략을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셰일가스 산업의 개척자’로 불리는 콘티넨탈 리소시스 해롤드 햄 명예회장이 연단에 올라 미국 LNG 산업의 혁신 기술력, 정책 지원, 인프라 투자의 성공 요인을 소개한다. 이밖에 넥스트데케이드 에리얼 핸들러 수석부사장, 프리포트LNG 네이선 윌 최고사업책임자(CCO), 오사카가스 오카모토 스나오 LNG 글로벌 총괄, 한화퓨처프루프 주영준 사업담당 사장 등은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LNG 발전의 필요성과 전략적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SK이노베이션 추형욱 대표이사는 “LNG는 AI 혁신으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하면서도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석탄을 대체할 수 있는 현실적 해법”이라며 “이번 세션을 통해 아태지역의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안정성, 탈탄소 전환을 동시에 추진할 협력 모델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