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정평가 수행·DNV 3자 검증까지
회적기업 글로벌 규제 대응 지원

| 스마트에프엔 = 김종훈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소셜벤처 에이트린의 재생 플라스틱 소재 우산에 대해 전과정평가(LCA)를 무상 제공하고, 외부기관 DNV 3자 검증까지 실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S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에이트린 업사이클 우산의 전과정평가 검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전과정평가는 원료 수급부터 생산, 수송, 사용 등 제품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계량하는 제도로, 글로벌 시장 진입 시 요구가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 평가는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수행했으며, 결과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DNV가 제3자 검증을 실시했다. 평과 결과를 토대로 대체 원료 적용 등 개선 방안 자문도 병행할 예정이다.
에이트린 우산은 재생 플라스틱 사용, 용이한 분해·조립, 부품 교체 기반 수명 연장을 특징으로 한다. 해당 제품은 9월 환경부 환경표지(친환경 마크)를 획득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R&D 조직인 환경과학기술원에 LCA 체계를 구축했고, 2022년부터 전담팀을 운영하며 사회적기업 대상 제품·서비스에 대한 컨설팅을 지속해왔다. 모어댄, 라잇루트 등 사회적 기업들은 SK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및 해외 진출 기회를 넓혀왔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