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인프라 부족한 농촌 아동 지원
교보문고·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

지난 1일 경기 포천시 일동밀알지역아동센터에서 '행복Dream 도서관' 개소식을 열고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세이브더칠드런 김희권 ESG사업부문장, 일동밀알지역아동센터 최정재 대표, 교보문고 양진영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 SK이노베이션 엄상홍 CSR팀장, KAIST 정재승 뇌인지과학과 교수. /사진=SK이노베이션
지난 1일 경기 포천시 일동밀알지역아동센터에서 '행복Dream 도서관' 개소식을 열고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세이브더칠드런 김희권 ESG사업부문장, 일동밀알지역아동센터 최정재 대표, 교보문고 양진영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 SK이노베이션 엄상홍 CSR팀장, KAIST 정재승 뇌인지과학과 교수. /사진=SK이노베이션

| 스마트에프엔 = 김종훈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경기 포천시 일동밀알지역아동센터에서 '행복Dream 도서관' 개소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진행하는 이 사업은 도서관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 아동센터에 독서 공간을 조성하고 아동 도서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개소식을 통해 농어촌 아동을 위한 도서관 10곳을 새로 열고, 어린이용 도서 8000여권을 기증했다.

행복Dream 도서관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모아 만든 '1%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첫 도입 이후 사업비를 늘리고, 올해 5월에는 교보문고·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약을 체결하며 지원 규모를 넓혔다.

올해는 포천을 시작으로 강원 영월, 전북 완주, 경북 칠곡 등 전국 10곳의 지역아동센터에 새로운 도서관을 조성한다. 또 총 8000여 권의 어린이 도서를 전달한다. 지난해 마련한 15곳에도 약 4700권의 도서를 추가 지원하고, 각 센터당 도서구입비 200만원을 별도로 지원했다.

이번 기부 도서는 SK이노베이션 임직원과 시민이 참여한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됐다. 지난 7~8월 두 달간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총 1만3000여 권이 모였다. 이 과정에는 KAIST 정재승 뇌인지과학과 교수도 참여해 도서 추천과 기부, 강연 등을 이어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리적 여건으로 독서 환경이 부족한 지역의 아이들이 여전히 많다"며 "모든 아이가 책을 통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마트에프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