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밀라노 내년 3월 31일, 인천-부다페스트 노선 4월 3일
내년 9월부터는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주 7회로 증편할 예정

| 스마트에프엔 = 김종훈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유럽 노선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2026년 3월 말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신규 취항을 시작한다.
인천-밀라노 노선은 내년 3월 31일부터 주 3회(화·목·토) 운항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 40분 출발해, 밀라노에는 현지시간 오후 8시에 도착한다. 복편은 같은 날 오후 10시 밀라노 출발, 인천에는 다음날 오후 4시 40분 도착 일정이다.
이어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은 4월 3일부터 주 2회(금·일) 운항된다. 인천에서 낮 12시 35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6시 5분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후 8시 출발해 다음날 오후 1시 40분 인천 도착 스케줄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노선에 대해 주 1회 증편도 검토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노선에 에어버스 A350(총 311석)을 투입할 예정이다. 좌석 구성은 비즈니스 28석, 이코노미 283석이다.
한편, 내년 9월부터는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기존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해 남유럽 노선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신규 취항과 증편을 통해 여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유럽 주요 도시와의 경제·문화 교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