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CEO 무뇨스, 위기 대응력 현대차 DNA 강조
전동화 포트폴리오 강화로 미래 모빌리티 선도 계획
임직원 역량 강화 위한 AI 기반 HRD 전략 추진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현대차 타운홀 미팅 '2025 리더스 토크(2025 Leaders Talk)'에서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사진=현대차·기아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현대차 타운홀 미팅 '2025 리더스 토크(2025 Leaders Talk)'에서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사진=현대차·기아

| 스마트에프엔 = 김종훈 기자 |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CEO) 호세 무뇨스 사장은 위기 대응 능력이 현대차의 핵심 DNA임을 올해 성과를 통해 입증했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 5일 서울 강남대로 현대차 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2025 리더스 토크’에서 복잡한 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결과를 이루어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무뇨스 사장이 CEO로 부임한 이후 세 번째로 개최한 행사다. 그는 이날 임직원들과 함께 첫 해 경과를 돌아보고, 내년 전략과 방향성을 공유했다. 무뇨스 사장은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우리 미래 대응 역량에 큰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대차의 경쟁력으로 제품 품질과 안전성, 파워트레인과 시장 전반에 걸친 전략의 유연성, 임직원들의 재능과 헌신을 꼽았다. 아울러 다양한 파트너십과 제조 부문 투자, 제품 혁신이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현대차 타운홀 미팅 '2025 리더스 토크(2025 Leaders Talk)'에서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이영호 글로벌사업관리본부 부사장, 호세 무뇨스 사장, 김혜인 HR본부 부사장, 김창환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  / 사진=현대차·기아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현대차 타운홀 미팅 '2025 리더스 토크(2025 Leaders Talk)'에서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이영호 글로벌사업관리본부 부사장, 호세 무뇨스 사장, 김혜인 HR본부 부사장, 김창환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  / 사진=현대차·기아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사업관리본부 이영호 부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 HR본부 김혜인 부사장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호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흥 브랜드와 후발 주자의 빠른 확장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 경험과 전략적 금융 파트너십, 친환경 차량 판매 확대 등으로 대응 중이며, 부서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창환 부사장은 현대차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다양한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고객 가치와 안전, 성능을 극대화하는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안전 설계 개선과 신기술의 지속적 도입을 강조했다.

한편, 김혜인 부사장은 인공지능 시대에 맞춘 임직원 역량 강화 방안으로 ‘H-SENSE’ HRD 프레임워크를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전 세계 임직원에게 체계적인 지식을 제공하며, 직무별 솔루션 맵을 통해 커리어 단계별 필요한 역량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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