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김장행사 15년째···김치 1100kg 사회적 약자에게 전달

| 스마트에프엔 = 김종훈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15년째 이어온 김장 나눔 행사로 지역 내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겨울나기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난은 사내 자발적 봉사단체 행복나눔단 소속 임직원 50여명이 경기도 성남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저소득·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2025년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본사 임직원들은 매년과 마찬가지로 자발적 기부에 참여했으며, 임직원 기부금과 공사가 함께 조성한 1700만원 규모의 '행복나눔기금'이 행사 재원으로 쓰였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직접 김장 담그기 작업에 나섰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1100kg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관내 소외계층 어르신과 저소득·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 사장은 "15년 동안 자발적인 모금과 봉사를 이어 온 행복나눔단 임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처음 참여한 한 직원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김장 봉사를 동료들과 함께 경험하며 나눔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의 정성이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께 겨울을 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