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베트남 공공감사 연수단에게 감사운영체계와 AI 감사사례 공유
한난과 베트남은 공공감사 역량 강화 및 정보교류 확대 위한 지속적 협력 약속

| 스마트에프엔 = 김종훈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는 지난 17일 감사교육원(원장 김순식)과 함께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의 초청으로 방한한 ‘베트남 공공감사 연수단’을 한난 본사에 맞이해 선진 감사운영체계와 AI 감사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연수단은 베트남 국가감사원(State Audit Office of Vietnam)과 정부감찰원(Government Inspectorate of Vietnam) 소속 감사·감찰 공무원 15명으로 구성됐으며, KOICA ODA사업 베트남 감사 역량강화(2023~2025) 초청연수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한난 감사실은 이날 ▲공공기관 감사제도 개관 ▲AI 감사 적용 사례 ▲자체 감사기구 운영체계 ▲성과평가 체계 등을 중심으로 한난의 감사혁신 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AI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리스크를 사전에 탐지하고 감사 품질을 향상시키는 ‘스마트 감사혁신’ 사례는 연수단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김순식 감사교육원장은 환영 인사에서 “감사의 본질은 사건 이후의 처벌이 아니라, 사전 예방에 있다며”라며, “AI 시대에 맞는 데이터 감사기법과 상임감사위원의 확고한 의지가 공공감사의 미래를 결정한다”라고 강조했다.
연수단은 한난 통합운영센터와 판교 열병합발전소를 견학했다. 친환경 에너지 공급시스템과 내부통제 연계 감사사례를 직접 살펴보며, 공공기관 감사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를 계기로 한난과 베트남 감사기관은 공공감사 역량 강화 및 정보교류 확대를 위한 지속적 협력에 뜻을 모았다.
김순식 감사교육원장은 마무리 인사에서 “한국 속담에 먼 길도 함께 걸으면 이웃이 된다는 말이 있고, 베트남에는 하룻길을 걸으면 한 바구니의 지혜를 얻는다는 속담이 있다”며, “오늘의 만남이 두 나라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지혜와 우정의 여정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