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캐주얼 게임 전문 스튜디오 설립 계획
내년 초 올리브트리 게임즈로 분사 예정
글로벌 시장 겨냥한 하이퍼캐주얼 게임 개발 추진

크래프톤 CI
크래프톤 CI

| 스마트에프엔 = 양대규 기자 | 크래프톤이 캐주얼 게임 전문 제작사인 올리브트리 게임즈를 설립한다. '배틀그라운드'를 이어갈 후속 대표작을 찾기 위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크래프톤은 사내에 올리브트리실을 만들고, 이를 내년 초 별도 법인으로 분사할 계획을 세웠다. 채용 공고에 따르면 올리브트리 게임즈는 퍼즐과 소셜 캐주얼 게임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개발자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스튜디오는 연령과 지역, 성별을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지향하는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를 목표로 한다.

크래프톤은 기존에도 모바일 게임 라인업 강화를 위해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자회사 5민랩이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딩컴 투게더’를 공개했고, 올해 지스타에서 펍지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팰월드 모바일’을 선보인 바 있다.

올리브트리 게임즈 설립 준비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하이퍼캐주얼과 소셜 퍼즐 장르가 주목받는 가운데, 크래프톤이 해당 장르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글로벌 스튜디오 설립을 앞두고 함께 할 인재를 찾는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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