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익산 공장 방문해 제조 공정·위생 직접 확인
라면·가공식품 우수 점주 매출 성공 전략 공유

| 스마트에프엔 = 김선주 기자 | 세븐일레븐이 올해 히트 상품으로 부상한 ‘도쿠시마 라면’의 제조 과정을 경영주들과 함께 둘러보는 ‘제3회 상품 인사이트 투어’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일 전국에서 선발된 20여 명의 경영주와 함께 하림산업 익산 공장을 방문해 도쿠시마 라면 제조 공정을 견학했다. 이번 투어는 9월 롯데웰푸드, 10월 롯데칠성음료에 이어 진행된 세 번째 프로그램이다.
상품 인사이트 투어는 세븐일레븐이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상품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점포 운영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노하우를 공유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날 경영주들은 위생 시설을 포함한 공정 전반을 살펴보고 갓 생산된 도쿠시마 라면을 시식했다.
세븐일레븐의 도쿠시마 라면은 지난 5월 하림, 이스타항공과의 3자 협업으로 출시된 상품으로, 출시 3주 만에 30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공장 견학에 참여한 김정미 광주신안센터점 경영주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제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지 직접 확인하니 안심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후에는 ‘상품 인사이트 보이스’ 시간이 이어져 라면·가공식품 카테고리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5명의 경영주가 판매 전략을 공유했다. 이 중 구승우 익산영등주공점 경영주는 “SNS를 통해 상품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유통기한 임박 상품은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매출을 높였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농산물 산지 방문, 물류센터 탐방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경영주들의 상품 이해도를 높이고,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상준 세븐일레븐 상생협력팀장은 “경영주와의 현장 소통은 세븐일레븐의 핵심 가치”라며 “투어를 통해 얻게 된 경험과 노하우가 점포 운영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