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부터 ‘너즈 구미 클러스터’ 국내 출시
글로벌 9억 달러 매출 브랜드 도입으로 신규 성장동력 기대

| 스마트에프엔 = 김선주 기자 | 매일유업이 미국 캔디 시장 1위 브랜드 ‘너즈(NERDS)’의 국내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매일유업은 캔디·젤리 카테고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너즈’의 제조사 페라라 캔디 컴퍼니(Ferrara Candy Company)는 115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미국 시카고 기반 글로벌 제과기업으로, 설탕과자(sugar confections) 분야에서 미국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 제품 ‘너즈’는 1982년 출시 이후 독특한 식감과 다양한 맛으로 인기를 얻으며 연간 약 9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는 미국 캔디 시장 1위 브랜드다.
매일유업은 2026년 3월 ‘너즈 구미 클러스터(NERDS Gummy Clusters)’를 시작으로 편의점·대형마트·온라인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현지화 마케팅도 함께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국내 젤리 시장은 급성장하며 과거 껌 시장의 4배 규모로 확대되고 있다. 매일유업은 글로벌 인기 브랜드 도입을 통해 젤리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십 경험과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너즈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가치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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