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미생물 기반 혁신 연구 MOU 체결

| 스마트에프엔 = 김선주 기자 | LG생활건강이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기관인 사과나무의료재단과 손잡고 구강 건강 혁신 연구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5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강내규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페리오, 죽염 등 다양한 구강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사과나무의료재단은 연간 10만명 이상이 찾는 대형 치과기관으로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개선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전신 질환과 구강 미생물의 연관성이 주목받는 가운데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강 내 미생물 환경 개선 연구 ▲구강·전신 건강 상관성 분석 ▲치아미백·시린이·치주염 관련 임상 효능 검증 ▲혁신적 구강 제품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구강 건강 연구의 임상 검증 속도를 높이고, 과학 기반 구강 솔루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과나무의료재단 역시 자체 오랄바이옴 검사·관리 프로그램과 대규모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구강 질환 예방 연구에 힘을 보탠다.
LG생활건강 강내규 CTO는 “이번 MOU를 통해 자사 구강 건강 연구에 대한 임상적 효능 검증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강 건강은 사람의 전신 건강의 시작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협력을 통해 구강 내 미생물 생태계를 개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구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