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긴급경영안정자금 접수 첫날인 9일 집행현장을 점검했다.

중기부는 이날 오전 9시  티몬·위메프 미정산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마련하고 접수를 시작했다.

오 장관은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를 방문해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기업 대상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집행 현장을 점검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6일 오전 국회에서 '티몬·위메프 사태' 추가 대책과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추경호 원내대표·한동훈 대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이 중 1700억원 규모의 소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은 티몬·위메프 미정산 금액 내에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금리는 3.51%(변동), 기간은 5년(거치기간 2년 포함)이다. 직접대출로 지원해 보증료 부담을 낮추고 소진공에서 접수부터 입금까지 모든 절차를 수행한다.

오 장관은 "판매대금 미정산으로 자금 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신속한 유동성 공급이 제일 중요하다"며 "소상공인들이 신청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빠른 자금에 대해 신속한 집행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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