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향으로 전날 9만5000달러까지 폭등했던 비트코인이 8만달러대로 폭락했다.
3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8만6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는 전날보다 약 8% 급락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9만5000달러대까지 폭등했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가상자산 전략 비축 추진'을 밝힌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으면서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폭락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발효할 방침이며, 상호관세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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