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11만달러 근처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대로 떨어졌다.
28일 오후 2시17분 기준(한국 시각) 비트코인 한 개의 가격은 7만9615.53달러였다.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대가 된 것은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 20일 장중 10만9358.01달러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격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점점 가격이 떨어지다가 25일 8만달러대로 하락했고, 이후 3일만인 28일 7만달러대로 더 내려앉았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고강도 관세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과, 바이비트 거래소 해킹으로 15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이 유출된 사건 등이 겹쳐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오후 2시17분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201.61달러(-8.69%) 하락한 2118.4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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