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가 12일 AI 맞춤형 기부·복지 플랫폼 전문기업 나눔비타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는 나눔비타민을 이용하는 결식위기 아동의 부모 및 청년 이용자에게 신용관리 및 청년복지제도 관련 무료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나눔비타민은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복지 앱 '나비얌'을 운영하는 소셜벤처기업이다. 나눔비타민은 2023년 4월 설립 이후 같은 해 11월 결식위기아동을 위한 식사권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현재 청년·맞벌이가구의 결식 문제까지 다루고 있다. 나비얌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식사 쿠폰을 사용해 전국의 나비얌 가맹점에서 식사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강원 원주시가 결식위기 아동을 위해 나비얌을 도입한 바 있다.
네트워크는 나눔비타민에 대해 "수혜자가 실질적인 복지 선택권을 존중받도록 지원하고 결식아동 식사 지원 등 나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식사 지원, 신용 개선, 경제적 자립을 돕는 금융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한편,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sos119 신용상담센터'는 지난해 11월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졌다. 금융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에게 체계적인 재무·신용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해 개인회생과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KB국민·하나·현대카드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됐다.
이옥원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이사장은 "올해 2000명 이상에게 5000회 이상의 상담을 실시해 사회적 취약 계층에 대한 구제 방안을 모색하고, 건강한 금융 생활 계획을 수립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자율로 사회적 신용위기에 대응하는 최초의 신용상담센터를 설립한 만큼 성공적인 운영으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이 같은 민간의 지원이 많이 나오도록 모범적 사례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길영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신용상담센터 수석전문위원은 "나비얌을 이용하는 취약 계층이 금융·경제 상담을 신청하면 무료로 상담해드린다"며 "나비얌 홈페이지에서도 신용상담센터로 상담 신청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