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bhc의 신메뉴 ‘콰삭킹’이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5만 개를 돌파했다. 지난 27일 bhc는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bhc치킨 금호동점에서 '콰삭한 호프데이'를 진행했다.
3월 1주 차부터 콰삭킹은 전체 치킨 메뉴 매출의 15%를 차지하는 등 초반부터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콰삭킹은 이름으로도 바삭한 식감이 연상되게끔 지었으며 바삭한 식감을 표현하는 의성어 ‘콰삭’과 bhc의 시그니처 메뉴명 ‘킹’을 결합하여 탄생한 이름이다.
이날 염은미 다이닝브랜드그룹 R&D센터 센터장은 “콰삭킹은 극강의 크런치함을 살리기 위해 크럼블 개발만 3개월이 걸렸다”며 “옥수수, 감자, 쌀로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치킨을 만들기 위해 1000마리 이상 치킨을 튀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콰삭킹은 bhc의 독자적인 튀김 기술과 특제 튀김옷을 적용해 극강의 바삭한 식감을 구현한 후라이드 치킨이다. 감자, 옥수수, 쌀로 만든 크리스피함을 구현하고 함께 제공되는 ‘스윗 하바네로 소스’는 감칠맛을 더해준다.

콰삭킹은 bhc에서만 만날 수 있는 ‘킹’ 시리즈 중 첫 후라이드 메뉴로 출시됐다. bhc의 ‘킹’ 시리즈는 ▲맛초킹 ▲골드킹 ▲레드킹 ▲내슈빌 퐈어이킹 등 브랜드 대표 메뉴들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콰삭킹 덕분에 앱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신메뉴 출시 후 앱 주문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가입자고 대거 유입됐다.
이날 행사를 진행했던 bhc치킨 금호동점은 로봇이 직접 치킨을 튀기는 튀봇이 운영 중 이였다. 조리 로봇은 고객에게 일관적인 맛을 제공하며 자영업자에게는 인건비 절감, 작업자 에게는 안전성을 보장해준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푸드테크(FoodTech)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bhc는 현재 총 23개 매장에 튀봇을 도입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 매장 수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튀봇은 bhc 치킨과 LG전자 사내벤처가 공동으로 개발한 튀김 요리용 제조 로봇으로, 반죽된 재료를 기계에 올리면 자동으로 트레이를 움직여 조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튀김 과정에서 3회 이상의 일관된 흔들기와 잔여 기름 자동 제거 작업이 가능해 바삭한 식감과 최상의 맛을 구현한다. 일체형 후드와 안전 도어를 장착하여 작업 중 발생하는 유증기와 조리흄을 최소화하고, 사고 예방 등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켜 쾌적하고 안전한 주방 환경을 제공한다는 솔루션이다.
올 4월에는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bhc 아카데미'에도 튀봇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진출에도 발을 넓힌다. 지난해까지 해외에 총 27개 매장을 열었으며 올해는 5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
bhc 관계자는 “콰삭킹의 초기 판매 속도가 상당해 향후 ‘뿌링클’ 다음으로 bhc의 성장을 이어갈 대표메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후라이드 대표 메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치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