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 개나리가 피어있다. / 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 개나리가 피어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일인 4일, 서울의 낮 기온은 16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지겠다. 경북권 내륙의 대기는 매우 건조해 각종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은 12~18도가 되겠다. 지역별로 ▲서울 16도 ▲인천 12도 ▲수원 16도 ▲춘천 18도 ▲강릉 15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15도 ▲제주 16도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0~8도, 최고 14~19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북권내륙과 제주남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이날 아침까지 충청권 내륙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서쪽 지역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서해 앞바다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까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경북권 내륙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남부·세종·충남 '나쁨', 그 밖의 지역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전에 인천·경기북부·대전·충북·광주·전북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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