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탄핵반대 집회 지지자들(왼쪽)과 탄핵에 찬성한 시민들이 헌재의 파면 선고에 환호하고 있는 모습. /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탄핵반대 집회 지지자들(왼쪽)과 탄핵에 찬성한 시민들이 헌재의 파면 선고에 환호하고 있는 모습. / 사진=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4일 파면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22분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탄핵심판 선고 주문을 읽었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 집단과 탄핵 찬성을 위해 모인 시위대가 절망과 환호의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이날 안국역 인근 탄핵 찬성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국민이 승리했다'는 환호를, 안국역 5번 출구에 모인 반대 집회 측은 '사기 탄핵'리라며 침체된 분위기다. 

특히 반대 집회 측은 경찰을 향해 분노를 표출하는 등 욕설을 하고, 경찰 버스 유리를 부수는 등 격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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