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선포식
"위기를 기회로 만든 이재명이 국민의 훌륭한 도구로 재도약 길 열겠다"
"K-이니셔티브'로 레벨업 전기 마련"
슬로건 공개···"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예비후보가 11일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퍼스트 무버'로 거듭날 것"이라고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예비후보가 11일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퍼스트 무버'로 거듭날 것"이라고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예비후보는 11일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퍼스트 무버'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5년은 국운이 걸린 절체절명의 시기이자 역사적 분수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단순히 5년 임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내란마저 이겨내고 세계 속에 우뚝 선 위대한 나라임을 증명할지, 파괴와 퇴행의 역주행을 계속할지를 결정하는 역사적 분수령이다"고 말했다.

이어 "무너진 민생과 평화,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며 "멈춰버린 경제를 다시 살리고 국난을 온전히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의 아침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없는 길을 만들어 걸어온 저 이재명이 위대한 국민의 훌륭한 도구로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길, 'K이니셔티브'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을 대한민국이 새 희망의 미래를 여는 레벨업(Level-up)의 전기로 만들겠다"며 "70년의 위대한 성취를 넘어 대한민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시대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폐허 위에 산업화의 위대한 성취를 달성했다. 성공방정식은 간단했다. 실증된 '성공의 법칙'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앞선 나라가 쓴 정답을 빠르게 모방하며 죽을힘을 다해 일한 결과 세계가 놀란 '한강의 기적'을 이뤘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러나 이제 시대가 급변하면서 초과학기술 신문명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더는 모방할 대상도 없고 따라야 할 정답도 없다. 양적 성장에만 매달리던 기능중심 사회의 한계를 벗어나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가치중심 사회로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먹사니즘 토대 위에 잘사니즘 비전을 제시한 것 역시 스스로의 선택으로 판을 주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한걸음이라도 뒤처지면 도태 위험에 노출된 추격자가 되지만, 반걸음이라도 앞서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집권할 경우 ▲전략적 눈높이로 세계 정세에 대응하며 변화에 가장 기민하게 대처하는 외교 강국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주도하고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경제 강국 ▲충돌하는 이해와 갈등을 조정하며 사회적 대타협으로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민주주의 강국 ▲K-민주주의와 K-컬처 콘텐츠, K-과학기술과 K-브랜드로 세계 문명을 선도하는 소프트파워 강국을 구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 후보는 캠프 슬로건인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을 소개하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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