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중심 사업계획 의결···국산 철강재 적용 확대 본격화

한국철강협회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가 '철강풍력위원회(SWPC, Steel Wind Power Committee)'로 명칭을 변경하고 풍력발전 중심의 조직 개편과 사업 계획을 23일 이사회에서 확정했다.
풍력산업 내 철강 수요 창출과 공급망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태양광 분과를 강구조센터로 이관하고 국산 철강재 적용 확대를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풍력산업 공급망 강건화, 기자재·구조물 품질 기준 수립, 철강소재와 플랜트 제작 협력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이 있다. 해상풍력 관련 법안 통과와 정부의 입찰제도 로드맵 발표로 제도적 기반도 강화되며 철강업계의 시장 진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위원장을 맡은 김창수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은 "정부 정책과 보조를 맞춰 국산 철강재의 전략적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현대스틸파이프, 휴스틸, 넥스틸, 동양철관, 동국S&C, 창원벤딩 11개 회원사로 구성돼 풍력산업과 철강 생태계를 잇는 협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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