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제휴로 2030세대 신규 고객 유입

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 누적 주문액이 이달 말 1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와인25플러스는 지난해 5월 업계 단독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에 입점했다. 고객이 카카오톡 선물하기 주류 탭에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본인 혹은 지인에게 선물하고, 받은 이는 가까운 GS25∙GS더프레시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고객 맞춤형 주류 추천 서비스 등도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제휴 시작 시점인 24년 5월부터 25년 4월까지 직전 동기 대비 와인25플러스 주문 건수와 매출 신장률을 살펴본 결과 각각 87.4%, 99.4% 신장했다. 

GS리테일은 비대면 선물하기 문화가 일상화된 가운데, 모바일 플랫폼에 익숙한 2030세대가 신규 고객으로 대거 유입된 데에 따른 효과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기존 30대~50대에 몰려 있던 와인25플러스 고객 연령별 비중이 ▲20대 20.7% ▲30대 28.8% ▲40대 29.6% ▲50대 이상 20.9%로 고루 분포되며 고객 기반이 전 연령층으로 확대됐다.

고객 만족도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결과를 나타냈다. 동기간 재구매율이 전년 대비 40.5% 증가했으며, 전체 재구매 고객 중 3회 이상 재구매한 고객 비중이 41.1%를 차지하며 충성도 높은 ‘단골 소비층’을 만들어 내고 있다.

취급 상품 수는 업계 최대 규모인 1만 종으로 확대됐다. 와인25플러스에서의 주류 선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선물용 주류’ 라인업이 늘어난데 따른 영향이다. MD가 협력사에 직접 제안해 전용 잔을 포함한 잔 기획 세트, 기념일을 위한 스페셜 패키지 등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며,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만찬주로 유명한 ‘가모츠루 골드 다이긴죠 세트’ ▲잔과 도쿠리를 함께 증정하는 ‘하루노 이자나이 준마이 세트’ 등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마트에프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