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에서 미나리 맛이 나면 어떨까
소비 과정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가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편의점은 MZ 및 X세대 사이에서 이색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편의점 업계도 특별한 PB제품을 출시하면서 업계 간 경쟁은 더더욱 과열되고 있다.
GS25는 최근 펀슈머 마케팅으로 수요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봄 제철 식재료 ‘미나리’를 활용한 신개념 야쿠르트와 주류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봄 시즌 트렌드 선점에 나선 것이다.
이번 신상품은 GS25 유어스 야쿠르트 그랜드 시리즈 처음으로 제철 채소를 활용해 출시된 상품이다. 회사측은 소비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즐기며,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펀슈머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이색 조합을 기획했다. 실제로 펀슈머는 구매력이 높고 상품이 재밌다고 느껴지면 SNS를 통해 제품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특징이 있어, 화제성과 매출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 20일 출시한 유어스 야쿠르트 그랜드 미나리는 GS25 스테디셀러 PB 시리즈인 ‘유어스 야쿠르트 그랜드’의 신규 라인업이다. ‘유어스 야쿠르트 그랜드’는 지난 2015년 GS25가 hy와 손잡고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 280ml 대용량 발효유 시리즈다. 3월 기준 유어스 야쿠르트 그랜드 시리즈 누적 판매수량은 1억 5000만 병을 돌파했다.
GS25는 꾸준한 인기 비결로 웰니스 트렌드에 ‘발효유’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특히 대용량 구성의 ‘유어스 야쿠르트 그랜드’가 가성비와 가잼비를 모두 만족시킨다고 설명했다.
유어스 야쿠르트 그랜드는 야쿠르트 고유의 맛에 돌미나리의 향을 입혀 독특한 맛을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80ml에 17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1+1행사도 진행중이다.
GS25 자체 앱을 통해 예약 후 기자가 직접 제품을 구매해봤다. 미나리 색을 입힌 듯 녹색 빛이 났으며 야쿠르트에서 진한 미나리 향이 나는 것이 매우 특이하게 느껴졌다. 조합이 어긋날 것 같다고 판단했지만 직접 마셔보니 미나리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면서 야쿠르트와 잘 어울렸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생각날 것 같은 묘한 매력이 있는 제품이었다.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제품에 대해 만우절 전용 제품이 아니냐는 댓글들이 올라오면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엄유현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봄을 맞아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봄 제철 미나리를 활용한 야쿠르트, 주류 등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소비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즐기는 펀슈머들의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어, GS25에서는 앞으로도 관련 상품 개발 및 마케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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