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시장에서 식감이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면서, 두바이 초콜릿의 바삭한 카다이프면에 이어 부드러운 식감의 마시멜로가 주목받고 있다. 스모어(S’more)는 마시멜로우와 초콜릿을 통밀 크래커 사이에 넣어 만든 간식으로 조금 더(Some more)라는 말에서 유래됐다.

이에 CU는 스모어를 케이크로 재해석해 초코마시멜로우 팡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푹신한 초코 카스텔라 빵 위에 수제 마시멜로우 크림을 올리고 초코 코팅으로 덮은 디저트다. 현재 초코마시멜로우 팡은 CU의 자체 앱 포켓CU의 위클리 톱 10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장에 딱 하나 있는 제품을 구매했다 가격은 2700원. 초코와 마시멜로우는 작은 열에도 녹기 쉬우니 냉장 보관을 추천한다. 한 동안 크래커에 녹인 마시멜로우를 겹쳐 먹는 스모어가 유행이었는데 초코와 마시멜로우의 조합은 생각지도 못했다.
둘 다 당도가 높은 식품이라 꺼려졌지만 생각보다 낮은 칼로리에 눈길이 갔다. 열량은 210kcal 지방 12% 와 당류도 22%로 높지 않았다.

처음 먹었을 때 의 맛은 초코파이와 매우 유사했다. 그러나 계속 먹어보니 다른 디저트였다. 베이스로 깔린 푹신하고 촉촉한 초코 카스텔라 빵이 자칫 초코파이의 맛으로 넘어갈 수 있을 법 할 때 케이크 같은 식감으로 잡아준다.
개인에 따라 달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중독적인 식감 때문인지 자꾸만 손이 갔다. 초코 마시멜로우 팡은 출시 후 하루 평균 5000개 이상 판매고를 쌓아올리고 있다.
김고니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김고니 MD는 “업계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상품 주기도 점점 짧아지고 있어 트렌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것이 업계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SNS 등의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상품이 꾸준히 떠오르는 만큼 CU는 국내외 디저트 시장을 면밀히 파악해 발 빠르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 [상품털기] CU두바이 초콜릿…"가격에 비해 맛이 별로라고?"
- [상품털기] "뭐가 더 맵죠?"…용가리 불 볶음면 vs 불닭볶음면
- [상품털기] "드디어 나왔다"…농심 '신라면 툼바' 글로벌 시장 노린다
- [상품털기] "과자에서 탄산 맛이 난다고?"…코카콜라 ·오레오의 조합
- [상품털기] "뜨거운 비빔면 봤어?"…팔도비빔면Ⅱ 두 가지 버전 먹어보니
- [상품털기]구매욕구 자극하는 펀슈머 마케팅…동결건조 '지구젤리' 시식기
- [상품털기] '한 끼 2150원' GS25 컵델리 시식기...500원 할인 안해주네
- [상품털기] “짜장면에서 흑맥주 맛이?”...CU 기네스 짜장면 시식기
- [상품털기] "캔 하이볼에 진짜 레몬"…품귀 대란, CU '생레몬 하이볼' 시음기
- [상품털기] "불닭소스+햄버거"...1만1200원 초가성비 'KFC 불닭 칠리 슈퍼박스' 시식기
- 50살 ‘오리온 초코파이情’…누적판매량 500억개·누적매출 8조원 돌파
- [상품털기] "야쿠르트에서 미나리 맛이?"...‘유어스 야쿠르트 그랜드’ 시식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