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은 최근 ‘더미식(The미식) 오징어라면’을 출시했다. 회사측은 오는 26일 오징어게임 개봉을 앞두고 이정재가 광고를 맡아 홍보 효과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미식 오징어라면은 장인라면 맵싸한맛, 매움주의 장인라면 등 매운맛 국물라면에 이어 더미식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해물류 국물라면 제품이다.

주재료인 오징어와 새우·멸치·가리비·홍합·황태 등 5가지 해산물을 우려낸 해물 육수에 국내산 무와 청양고추, 고춧가루를 넣어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을 더 했다. 

더 미식 오징어라면. / 사진=홍선혜 기자 
면은 육수를 넣고 반죽해 고소한 풍미를 끌어올렸고 면의 굵기도 얇은 두께로 만들어 국물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했다. 더미식 오징어 라면은 최근 컬리푸드패스타에서 증정품으로 쓰이며 판촉행사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맛은 어떨까 봉지라면 기준 1개당 2200원이다. 평균적인 라면과 다르게 액체스프인 것 도 가장 큰 특징이다. 조리방법은 끓는 물 500ml에 스프와 면을 모두 넣은 후 4분 40초가 지나면 면이 모두 익는다. 

오징어라면을 먹으면서 머릿속으로 떠오른 비교대상은 농심의 오징어짬뽕이었지만 솔직히 크게 특별한 점은 느끼지 못했다.

더 미식 오징어라면 개봉모습. / 사진=홍선혜 기자 
우선 한국 사람이 기본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짬뽕의 매운맛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심지어 약간 간이 덜 된 것 같은 싱거운 맛도 느껴졌다. 뭔가 깊은 국물의 맛을 구사한 것 같지만 기자의 입맛에 맞는 간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동안 오징어짬뽕이 너무 맵거나 짜다는 이유로 기피했던 사람들에게 하림의 오징어라면은 좋은 대안 책이 될 것 같았다. 또 건더기 구성도 풍부했고 쫄깃한 면 식감이 매우 훌륭했다.  오징어라면은 오징어국물이 20.9% 함유하고 있어 좀 더 깊은 해물맛이 느껴지기도 했다.

더 미식 오징어라면 조리 후 모습. / 사진=홍선혜 기자 
하림 관계자는 “장인라면 맵싸한맛 용기면을 비롯해 더미식에서 선보인 용기면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어 신제품 오징어라면도 용기면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하면서 “더미식 오징어라면 용기면으로 ‘진짜 오징어맛’ 국물라면을 장소의 구애 없이 간편하게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하림은 오징어라면 론칭을 기념해 더미식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계정에서 ‘이정재와 함께하는 더미식게임 이벤트를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더미식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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