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건진법사 전성배씨 사이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 전 대통령의 사저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오른쪽)과 김건희 여사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오른쪽)과 김건희 여사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서울남부지검은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고 오후 3시 40분경 철수했다.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과 김 여사의 수행비서 2명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검찰은 통일교 고위 인사가 건진법사 전씨에게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고가의 가방까지 전달한 정황을 추적 중이다. 

이날 국내 언론사 등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검찰은 김건희 여사의 휴대전화를 확보해고, 영장에 '목걸이'를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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