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나는 세상, 함께 만들어갈 주인공 찾습니다"
16일까지 후보자 공개 모집
대상 수상자는 상금 5000만 원

코오롱그룹이 사회 곳곳에서 선행을 실천해온 이들을 찾는다.
비영리 재단법인 오운문화재단은 7일 '제25회 우정선행상(牛汀善行賞)' 후보자를 다음달 1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정선행상은 1999년부터 전개해온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동찬 코오롱그룹 선대회장의 호 '우정(牛汀)'을 따 2001년 제정됐다. 사회 각계의 선행과 미담을 발굴하고 격려해왔다.
후보는 지역사회에서 선행과 봉사를 실천해 귀감이 되는 개인 또는 단체, 최근 1년 내 동일 내용으로 타 기관에서 수상한 이력이 없는 이들, 국적을 불문한 한국 거주자 등이다. 개인 추천과 자체 발굴 사례 모두 심사 대상이다.
올해부턴 온라인 접수 시스템이 도입됐다. 오운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추천서를 제출할 수 있다. 당분간은 우편 접수도 병행한다.
수상자는 대상 1명(또는 단체), 본상 3명(또는 단체), 특별상 1명(또는 단체) 등으로 나뉜다. 대상 수상자에겐 상장과 함께 상금 5000만 원, 본상은 3000만 원, 특별상은 1000만 원이 수여된다. 특별상은 지속적으로 선행을 이어온 역대 수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오운문화재단 관계자는 "이웃을 위한 작은 실천이 모여 세상을 따듯하게 만든다"며 "조용히 사회를 빛내는 숨은 영웅들을 적극 발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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