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두 번째 풀필먼트센터 오픈
중남미시장 진출 가속화

한진이 북미 수출 증가와 공급망 다변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주 물류 인프라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진은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 등 최고경영진이 최근 미국과 멕시코를 방문해 현지 물류 거점과 파트너사를 점검하고 전략을 구체화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진은 LA에 두 번째 풀필먼트센터를 오픈했다. 2022년 첫 센터 설립 이후 두 번째 투자로, 최근 1분기 물량이 전년 대비 439% 급증하면서 확장이 불가피해졌다. 시애틀 타코마 공항에서는 확장된 화물터미널을 점검하며 북서부 항공물류 전략도 다듬었다.
한진 경영진은 LA, 애틀랜타, 달라스 고객사를 만나 물류 수요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물류 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 중남미시장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경영진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현지 법인을 방문해 주요 파트너와 협력을 논의하고 남미 물류 전략도 구체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주 물류 인프라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며 "현장 중심 전략으로 글로벌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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