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매출 로열티 약 50% 인하···8월 시행 예정
고정 로열티 월 분납 전환··· 점주 비용 부담 낮춰
|스마트에프엔 = 이장혁 기자| 더본코리아가 가맹점과의 실질적인 동반 성장을 위해 ‘상생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본사 별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본사는 가맹점과의 협력 구조를 제도화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위원회 출범의 가장 큰 성과는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다. 가맹점 수익성 회복과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며,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고정 로열티의 월 분납 전환도 확정돼 점주들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가맹점주 제안으로 ESG 연계 활동, 브랜드 통합 앱 개발, 배달 수수료 구조 개선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위원회는 본사 임원,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회의와 분기별 점검을 통해 정책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외부위원으로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박경준 변호사 등 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여해 공정성과 감시 기능을 보완한다.
백종원 대표는 "상생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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