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상반기 해외 오프라인 결제액 4배 성장

| 스마트에프엔 = 김준하 기자 | 토스가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의 올 상반기 해외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4배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토스페이는 현재 전 세계 55개국에서 QR 또는 바코드 스캔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토스페이에 연결된 계좌에서 실시간으로 현지 통화로 환전돼 결제가 이뤄지며, 결제 시 토스포인트 사용과 적립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토스는 해외 여행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여행 홈' 개편으로 여행에 필요한 기능을 한데 모은 것이 거래액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해외여행 홈은 결제, 환전, 여행자 보험 가입, 공항 출국 준비 등 기능을 통합한 서비스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얼굴 인식으로 공항 출국장과 탑승구를 통과할 수 있는 '스마트패스' 기능도 해외여행 홈에서 제공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올 상반기 해외 결제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여행에 필요한 여러 과정을 하나의 앱 안에서 연결한 결과"라며 "더 많은 사용자가 토스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경험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