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트에프엔 = 양대규 기자 |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기업 S2W(에스투더블유)가 기업공개(IPO) 절차를 철회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2W는 전일 금융감독원에 상장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S2W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7∼8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을 예정이었다.
S2W 측은 "전자증권 전환(한국예탁결제원)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금번 IPO 공모 일정을 부득이하게 철회하게 됐다"며 "전환 작업을 약 1개월 내 마무리한 뒤 8월 중순경 증권신고서를 재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요예측·청약 등 구체 일정은 대표주관회사 및 유관기관과 협의해 확정되는 대로 즉시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선 수요예측에서 S2W는 1225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1만3200원으로 확정됐으며, 국내외 기관 2463곳에서 약 14억주를 신청했다. 99.98%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 예정일로부터 30일 전까지 전자증권 등록을 마쳐야 한다는 규정을 기한 내 이행하지 못한 것이 뒤늦게 확인되며 상장을 철회하게 된 것이다.
앞서 지난 5일 S2W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상덕 대표가 직접 기술력과 사업성과, 상장 이후의 글로벌 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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