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에프엔 = 양대규 기자 | 융합보안 전문 기업 ㈜지슨이 오는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9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ISEC 2025)에 참가해 무선백도어 해킹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지슨은 이번 ISEC 2025 참가를 통해 무선백도어 해킹의 시급성을 알리고, 공공 및 금융 산업에서의 피해 예방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내부망을 노리는 고요한 침입자: 무선백도어 해킹 기법 및 최신 사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무선 스파이칩을 활용한 신종 침투 방식과 공급망 단계에서 발생하는 백도어 위협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참관객은 강연에서 최신 위협 동향을 확인하고 지슨 부스(L11)에서 대응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 대표는 “물리적 망 분리와 기존 보안 체계만으로는 탐지할 수 없는 보안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신종 위협에 대한 최신 동향과 대응 방안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중국산 장비 내부에서 백도어 장치 의심 사례가 발견되면서 공급망 보안 위협이 국제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22년 군 기밀망 무선백도어 해킹 시도 사건이 발생하는 등 실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안솔루션 법제화 시류에 증권가 '주목'
한편, 지난 14일 코스닥에 상장한 지슨은 무선 도청 및 백도어 해킹 등과 관련 보안솔루션 법제화 시류를 타고 증권가에서 주목 받고 있다.

앞서 21일 신한투자증권은 'PER 5배의 독점기업' 보고서에서 지슨에 대해 "(보안솔루션)법제화에 의해 도입이 의무화되는 보안솔루션을 독점으로 영위해 향후 수년간 성장성이 확보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무선백도어 보안의 경우, 2024년 법제화 이후 올해 SK텔레콤 해킹사건으로 납품 논의가 빗발치고 있다. 지슨은 최근 금융기관 등 80여곳에 해당 솔루션 납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슨의 핵심 제품 중 불법촬영 보안은 대통령 선거 공약집에 '24시간 안전 공중화장실 조성' 정책이 포함돼 있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투자증권은 2026년 지슨의 영업이익을 165억원으로 전망하며, 내년 PER(주가수익비율) 5배로 극단적인 저평가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