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닝 시장 입지 강화

| 스마트에프엔 = 김선주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SEOUL 100K, 이하 서울 100K)’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도심과 산악 지형을 아우르는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서울 100K’가 성황리에 열렸다. 광화문광장을 출발지이자 도착지로 한 이번 대회에는 100km 500명, 50km 500명, 10km 2000명 등 총 3000여 명이 참가해 서울의 자연과 도시를 달리며 트레일러닝의 매력을 체험했다.
코스는 난이도에 따라 세 구간으로 나뉘었다. 10km는 세종대로–삼청공원–창의문–인왕산 자락길을 잇는 단거리 코스로 3시간 30분 내 완주해야 했다.
50km는 인왕산·북악산·북한산 둘레길을 포함한 장거리 코스로 14시간 내 완주 조건이었으며, 100km는 인왕산·북악산·도봉산·불암산·아차산을 넘어 한강과 청계천까지 이어지는 초장거리 코스로 제한 시간은 28시간 30분이었다.
공식 후원사 코오롱스포츠는 참가자 전원에게 특별 제작된 그래픽 티셔츠를 제공했으며, 50km 완주자에게는 초경량 방수 재킷 ‘에그라이트’, 100km 완주자에게는 재킷과 슈즈 클리닝 키트를 증정했다.
코오롱스포츠 소속 양주하 선수는 100km 부문에서 15시간 16분 56초로 결승선을 통과, 여성 2위·전체 8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25F/W 시즌 콘셉트 ‘Breathe On The Trail’을 앞세워 러닝화·의류·액세서리 등 트레일러닝 풀 라인업을 선보이며 입문자부터 전문 러너까지 아우르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서울 100K’ 후원을 계기로 트레일러닝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트레일러닝 선수와 함께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제품 개발에 반영해 러너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