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각) 존 게비아 시버트 대표(왼쪽부터),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 찰스 자바타 시버트 이사회 위원, 랄프 다이우토 주니어 시버트 최고법률책임자가 사진을 찍고 있다.
29일(현지시각) 존 게비아 시버트 대표(왼쪽부터),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 찰스 자바타 시버트 이사회 위원, 랄프 다이우토 주니어 시버트 최고법률책임자가 사진을 찍고 있다.

| 스마트에프엔 = 김준하 기자 | 넥스트증권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 나스닥 상장 증권사 '시버트'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넥스트증권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협약은 넥스트증권의 AI·콘텐츠 플랫폼 기술과 시버트의 금융 인프라 및 미국 현지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형태로 체결됐다. 협약을 계기로 넥스트증권은 미국 시장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하며, 시버트는 자사 플랫폼과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토대를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넥스트증권 김승연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넥스트증권의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넥스트증권의 기술에 시버트의 금융 인프라 역량을 더해 미국 금융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융 투자 경험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게비아 시버트 대표는 "이번 협약은 시버트 진화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금융의 미래는 투자자에게 기술과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있다. 넥스트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시버트의 플랫폼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AI 기반 혁신을 통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넥스트증권은 AI·콘텐츠 기반 플랫폼 전략을 앞세워 내년 상반기 출시 목표로 신규 MTS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달 내 미국 현지법인 '넥스트마켓'을 설립해 미국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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