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에프엔 = 김종훈 기자 | 금호타이어(정일택 대표)가 유럽 시장에 맞춰 개발한 겨울용 타이어인 ‘윈터크래프트(WinterCraft) WP52+’가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실시한 2025년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글로벌 51개 브랜드 제품 중 3위를 차지하며, ‘최우수(Exemplary)’ 등급을 획득했다.
아우토빌트는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로 자동차 및 관련 제품들에 대한 컨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성능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아우토빌트의 성능 테스트 결과는 자동차 업계에서 신뢰도 높은 품질 지표로 평가받고 있고, 소비자들에게는 제품 선택 시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정보의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유럽에서 판매 중인 글로벌 브랜드의 겨울용 타이어 51개 제품을 대상으로 눈길,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핸들링 및 제동력 등 겨울용 타이어 주요 성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금호타이어의 윈터크래프트 WP52+가 노면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정성 항목에서 인정 받아 최종 3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등급인 ‘Exemplary’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윈터크래프트 WP52+는 천연 성분이 첨가된 특수 겨울용 고무 컴파운드를 사용해 눈길에서도 강한 접지력과 우수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또한 눈길에 최적화된 트레드 패턴과 배수 성능을 강화한 패턴 디자인을 통해 수막현상 발생을 낮추고, 안전한 주행을 위한 견인력과 제동력이 장점이다.
특히 금호타이어만의 EV Technology를 적용해 전기차의 주요 요구 성능인 소음, 내마모 성능을 높였으며, 내연차 뿐만 아니라 전기차에도 성능을 구현해낼 수 있도록 전 규격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고하중 차량에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HLC(High Load Capacity) 기술을 적용한 라인업도 포함했다.
금호타이어 유럽본부 이강승 부사장은 "아우토빌트 테스트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은 금호타이어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유럽 시장에서도 충분히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라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유럽 겨울용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윈터크래프트 WP52+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ÜV SUD)의 제품 비교 테스트에서도 최상위 성적을 기록하며 품질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고객 요구를 충족하는 고품질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연구개발 강화와 투자를 확대하고 영업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