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스포츠’, 디자인·기능성 모두 인정받아

| 스마트에프엔 = 김종훈 기자 |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2025(Good Design Award 2025)’ 제품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1957년부터 일본디자인진흥원(JIDP)이 주관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평가 제도다. 독일 ‘레드닷’,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디자인, 사용성, 혁신성, 친환경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에는 ‘G-Mark’ 심볼이 부여된다.
이번에 본상을 받은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스포츠(ECSTA Sports)’는 고성능·고출력 차량을 위한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다.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지그재그형 트레드 패턴과 비대칭 디자인을 적용했다. 다양한 도로 및 날씨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하다.
또한 전기차 등 고하중 차량용 HLC(High Load Capacity)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과 접지력을 높였다. 트레드 홈에는 체커기(레이싱 깃발) 형태의 돌출 디자인을 넣어 주행 중 소음을 흡수하고, 젖은 노면에서의 하이드로플래닝(수막 현상)을 방지한다.
금호타이어 김영진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타이어 디자인은 심미적 가치뿐 아니라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에도 직결되는 요소”라며 “금호타이어는 디자인과 기능을 결합한 혁신 기술로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최근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도 ‘볼륨(Volume)’과 ‘오리가미(Origami)’ 콘셉트 제품으로 본상을 수상하며 미래지향적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