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타이어 공급으로 브랜드 위상 강화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 입증

| 스마트에프엔 = 김종훈 기자 |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세계 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금호 FIA TCR 월드 투어(KUMHO FIA TCR World Tour)’가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참가한 모든 차량에는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됐다. 고속 주행에서 접지력과 안정성을 자랑하는 ‘엑스타(ECSTA) S700’과, 빗길 주행 시에도 성능을 유지하는 ‘엑스타(ECSTA) W701’이 적용돼 레이서들의 정교한 조종과 속도 경쟁을 뒷받침했다.
대회는 총 3차례 레이스로 진행됐으며, 아우디·혼다·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했다. 첫 번째 레이스에서는 조슈아 버켄(Joshua Buchan, HMO 커스터머 레이싱팀)이 폴투윈(Pole to Win)으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BRC 현대 N 스콰드라 코르세팀의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와 링크앤코 사이안 레이싱팀의 테드 뵈르크(Thed Björk)가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 레이스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금호타이어가 지난해부터 FIA TCR 월드 투어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이자 독점 타이어 공급사로 활동한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린 경기다. 금호타이어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 위상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서 입지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윤민석 상무는 “세계적인 레이싱 대회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고, 국내 최초로 KUMHO FIA TCR 월드 투어가 개최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기술력과 품질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모터스포츠를 통한 기술 개발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지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