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트에프엔 = 김준하 기자 | 케이뱅크가 전국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장님 유급휴가보내기 캠페인'에 선정된 사장들이 휴가를 떠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지난 8월 응모 기간 3주 동안 약 5800건의 사연이 접수됐다. 최종 선정된 총 40곳 사장들은 이달 31일까지 원하는 날짜에 휴가를 떠날 수 있다. 휴가기간 동안 케이뱅크는 각 가게의 일 매출을 기준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휴가비를 지원한다.
내부적인 심사를 거쳐 5년 넘게 고생한 직원들과 워크숍을 떠나고 싶은 사연, 30년간 문구점을 운영하며 가게를 비우지 못한 60대 부부 사장 등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올해 말 출산을 앞둔 부부가 태교여행을 가거나, 10년간 신혼여행을 미뤄온 부부가 캠페인을 계기로 여행을 다녀온 사연도 있었다.
휴가 중 문을 닫은 가게에는 케이뱅크가 준비한 안내문이 걸려 고객에게 휴가 소식을 알린다. 케이뱅크는 휴가 후기와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다음 달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선정 소식에 사장님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휴가를 계획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소상공인의 현실에 공감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케이뱅크만의 고객 중심 금융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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