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에프엔 = 김준하 기자 | 케이뱅크가 이달 중순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취급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개인사업자 대출 취급액을 상품별로 보면 ▲'사장님 신용대출' 2조1900억원 ▲'사장님 보증서대출' 3900억원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4200억원 순이었다. 이 중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출시 14개월 동안 취급액 4000억원을 넘었다.
케이뱅크는 ▲2022년 5월 '사장님 보증서대출(보증)' ▲2022년 9월 '사장님 신용대출(신용)' ▲2024년 7월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담보)'을 출시하며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담보 전 영역의 상품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1조2000억원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새로 공급했다. 2023년~2025년 대출 취급액의 연 평균 성장률은 79%였다. 케이뱅크의 중저신용 고객 비중은 58%였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케이뱅크 상품별 잔액 평균금리는 보증서대출 연 4.24%, 신용대출 연 5.08% 수준이었다. 부동산담보대출은 연 3.53%로 은행권 최저 수준이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해 ▲사장님통장 ▲종합소득세 돌려받기 ▲AI 세무상담 ▲맞춤 정책자금 받기 등 소상공인 전용 서비스를 운영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개인사업자 대출 경쟁력을 강화해갈 계획"이라며 "올해 안에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고도화해 상호금융권 상품 대환을 지원하고, 담보 대상을 기존 아파트에서 상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