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국에서 선발된 75명 정비사 참가
종합우승자 미국 도비다스 콜
| 스마트에프엔 = 김종훈 기자 | 현대자동차는 지난 23일까지 나흘간 충남 천안에 위치한 글로벌러닝센터에서 ‘제15회 월드스킬올림픽’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1995년에 개최한 대회는 격년제로 열리며, 현대자동차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에 소속된 정비사들이 참가해 정비 역량과 기술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다. 올해는 각 권역별 예선을 거쳐 ▲북중미 5명 ▲중남미 12명 ▲유럽 21명 ▲아중동 14명 ▲아세안 23명 등 50개국에서 선발된 75명의 정비사가 참가했다.
대회는 내연기관차, 전기차, 상용차 등 세 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현대자동차는 전 대회에 이어 고난도·고위험 정비 과정을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했다. 향후 현대자동차는 이 평가 데이터를 정비 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대회 시상식에서는 종합우승자인 미국 대표 도비다스 콜을 비롯해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 금·은·동 메달과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식에는 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 대표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에게 격려의 뜻을 전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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