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굿네이버스와 협약
피해아동 쉼터·상담차량·전문인력 지원

| 스마트에프엔 = 김종훈 기자 | 현대차그룹은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아동학대 예방 및 학대 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성 김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굿네이버스 김웅철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하기 위함이다. 상담·쉼터 인프라 확충, 전문 인력 지원 등 지속 가능한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약 75억원의 지원금을 투입해 ‘아이케어(i-CARE)’ 사업을 확대한다. 세부적으로는 ▲상담전용 차량 45대 지원(아이케어 카) ▲학대 피해아동 쉼터 21곳 리모델링(아이케어 홈)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300명 역량 강화 캠프(아이케어 업)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도서산간 및 교통취약지역 상담 접근성 개선, 쉼터 환경 개선, 상담인력 재충전 지원 등 피해아동 보호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여러 기관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학대로 어려움을 겪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웃으며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희망찬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올바르게 움직입니다’를 핵심 CSR 미션으로 수립하고, 이동·안전·친환경·미래세대를 3대 중점 영역으로 선정했다. 이동 분야에서는 이동약자를 위한 전동화 휠체어 무상 대여 서비스 ‘휠셰어’, 친환경 전기차 패키지 ‘E-share’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 분야에서는 부상 군인 재활을 돕는 의료용 착용 로봇, 고령자 교통안전 캠페인 ‘교통안전 베테랑’ 등을 진행 중이다. 미래세대 영역에서는 대학생 글로벌 봉사단 ‘해피무브’,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H-점프스쿨’ 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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