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이현종 이지스자산운용 기업문화실장(왼쪽)과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가 ISO 14001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지난 28일 이현종 이지스자산운용 기업문화실장(왼쪽)과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가 ISO 14001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지스자산운용

| 스마트에프엔 = 김준하 기자 | 이지스자산운용이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을 갱신했다고 29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으로 친환경 경영 전략과 조직 체계를 평가해 인증한다. 3년마다 프로세스의 적합성을 재인증하는 갱신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22년 10월 첫 인증 획득 이후 매년 사후관리 심사를 통해 환경경영 체계의 적합성을 검증받았으며 이번에 3년 만에 재인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탄소발자국 저감을 위해 실측 에너지 데이터 취합률을 지난해 기준으로 전년보다 11%p 상승한 80%까지 올렸으며, 국내 펀드 실물자산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해 글로벌 검증심사 기관인 로이드인증원의 제3자 검증을 받았다.

또한 친환경 자재 사용, 에너지 효율 개선, 실내 공기질 향상 등으로 여의도 세우빌딩 2층 업무공간과 13층 라운지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LEED ID+C(인테리어 디자인 및 건설)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말 기준 펀드에 편입된 국내 실물자산의 약 43%가 LEED, G-SEED, 에너지효율등급 등 친환경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총 185MW(메가와트)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보해 2024년 태양광 15만6000MWh(메가와트시), 수소연료전지 5만MWh의 전력을 생산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ISO 14001 인증 갱신을 계기로 환경경영 시스템을 글로벌 기준에 따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운용자산 전반에 걸친 환경 관리 체계 강화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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