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6438억원···작년 동기 대비 순이익 1069억원 101.2%↑

| 스마트에프엔 = 김종훈 기자 | 금호석유화학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1조643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1069억원으로 101.2%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27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매출 5조 3254억원을 기록하며 0.4%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합성고무가 매출 6322억원으로 영업이익 31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1.3%에서 4.9%로 개선됐다. 합성수지는 매출 2725억원, 영업이익 44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6%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0.2% 하락했다. 지난 2분기 2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페놀유도체는 3분기 매출 3787억원, 영업손실 144억원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금호석유화학은 4분기에도 보수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중국 신규 크래커 가동에 따른 가격 약세와 연말 수요처의 보수적 구매로 수요 둔화가 예상되며, 비수기와 BPA 정비에 따른 판매 감소 가능성도 언급했다. 다만 고부가 SSBR 증설 완료로 중장기 수익성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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