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자율주행·비접촉 건강 측정 기술 인정
글로벌 웰니스 로봇 시장 공략 본격화

| 스마트에프엔 = 김선주 기자 | SK인텔릭스가 세계 최초의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HX)’가 ‘CES 2026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를 앞두고 혁신성과 기술력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나무엑스는 인간 중심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웰니스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로봇으로, 혁신성·기술력·디자인·고객 가치 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기능은 자율주행과 100% 음성 제어를 기반으로 오염원을 찾아가 청정하는 ‘에어 솔루션(Air Solution)’이다. 기존 20평형 고정형 공기청정기 대비 청정 속도는 10배 빠르고, 최대 60평 공간까지 관리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세균·바이러스 등 28종 오염 물질을 99% 이상 제거하며, 가정·사무실·로비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비접촉 광혈류측정(rPPG) 기술을 통해 체온·심박·맥박·산소포화도·스트레스 지수 등 5가지 건강 지표를 10초 이내에 측정하는 ‘바이탈 사인 체크(Vital Sign Check)’ 기능을 갖췄다. ‘웰니스 모드(웨이크업·웰컴·릴렉스)’ 등 상황별 맞춤 작동 모드도 제공한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음성·얼굴·생체정보 등 민감 데이터는 외부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암호화된 상태로 기기 내부에서만 처리된다. EY의 보안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도 구축했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세계 최초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의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한 성과”라며, “나무엑스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웰니스 로봇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